아름다운청년 전태일(자막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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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30 09:54 조회8,342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한국농아인연합회 영상제작실 1231회 연결
- http://96 1060회 연결
본문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수화통역이 되어있습니다]
상세설명
감독 : 박광수
주연 : 홍경인, 문성근, 김선재
줄거리
암울한 한국 현대사의 상징, 전태일의 삶을 진솔하게 그린 영화
뿌연 먼지, 미싱 돌아가는 소음이 가득한 평화시장 삼일사에 견습공으로 취직한 전태일은 언젠가는 돈도 벌고 못다 한 공부도 계속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 15시간이 넘는 고된 노동과 인간 이하의 생활 속에서 언제나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근로기준법을 발견하고부터 전태일의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동료들과 함께 바보회를 조직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시도하지만 계속 현실의 두꺼운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만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곳에도 쓸모 없는 근로 기준법전을 자신과 함께 불살라 버리는 일뿐.법대를 졸업했지만 수배자인 김영수는 막연한 이미지와 관념의 덩어리로부터 전태일이란 인간의 영혼을 느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전태일의 어머니로부터 넘겨받은 일기를 읽고, 그를 알던 사람들의 증언을 취재하며 그 노동자의 불꽃같았던 짧은 삶과 죽음을 되살려 내려고 애쓴다. 그의 삶을 파고들수록 김영수는 전태일에게 집착하게 되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전태일에게 오버랩시키게 되며 그 작업은 암울한 시대상황에서 김영수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의 비상구가 된다. 그러나 전태일의 삶이 역사와 가까와질수록 결단을 요구받았던 것처럼 김영수의 개인적인 삶도 자기희생의 통과제의를 거쳐야만 한다. 김영수에게는 `사랑의 실천`과 `실천의 사랑`을 저울질하는 정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