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문화나눔] 극단 학전과 함께하는 어린이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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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애우문화센터 작성일10-01-12 17:11 조회9,020회 댓글0건본문
[1월 문화나눔]
극단 학전과 함께하는 어린이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 공연기간 : 2010년 1월 16일(토) 오후 7시
2010년 1월 19일(화) 오후 4시
2010년 1월 21일(목) 오후 4시
2010년 1월 23일(토) 오후 7시
2010년 1월 30일(토) 오후 7시
* 관람연령 : 5세이상 관람
* 공연장소 : 학전블루소극장(클릭하시면 자세한 약도가 나옵니다)
학전블루소극장은 엘레베이터가 없는 계단 구조라 휠체어를 타고 오시면 내려서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객석에는 휠체어를 타고 관람하실 수 있는 공간이 맨 뒷줄에 있습니다.
* 신청방법 : 문화센터 홈페이지 문화나눔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장애가 있는 아동 포함하여 보호자분 포함하여 2명까지 신청 받습니다! (각 공연당 5쌍식 선정하겠습니다)
(이메일) 문화나눔 신청하기
(공연 문의 연락처) 02-2675-8671 (장애우문화센터 팀장)
* 신청기간 : 2010년 1월 16일 공연은 1월 15일(금) 오전 12시까지
2010년 1월 19일 공연은 1월 18일(월) 오전 12시까지
2010년 1월 21일 공연은 1월 20일(수) 오전 12시까지
2010년 1월 23일, 30 공연은 1월 21일(목) 오전 12시까지
* 당첨자 발표 : 신청기간 만료후 그날 오후에 홈페이지및 선정되신 분에게 개별통로 형식으로 발표합니다.
* 이번 공연은 극단학전에서 1% 문화나눔으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취소하시면 불이익이 갈수 있음으로 꼭 가실 수 있는 분들만 신청 바랍니다.
* 공연을 보신 후 장애우문화센터-> 문화확보운동->문화나눔후기에 후기를 남겨주시면 다음 공연 신청시 우선권을 드립니다.
*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에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 작품소개
<고추장 떡볶이>는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연극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형제가 정작 엄마가 없는 며칠 사이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성장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다. 5세 이상이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생각하며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배우들의 연주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의 짧지만 즐거운 참여를 유도한다.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 수상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연기상 수상
월간 <한국연극>이 뽑은 ‘2008 공연베스트 7’ 선정
2008년 1월 초연 이후 3년째 겨울방학에 찾아오는 <고추장 떡볶이> 학전의 레퍼토리 작품으로 정착된 공연이다. <지하철 1호선>과 <우리는 친구다>의 원작팀인 그립스 극장의 <Spaghetti mit Ketchup>(Rainer Hachfeld 작, Birger Heymann 음악)을 김민기 대표가 우리 이야기로 번안•연출한 <고추장 떡볶이>는 한국의 아이들이 높은 교육열과 과보호 속에서만 자라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부모들에게 재미있게 건네고 있다. 아울러 TV 오락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는 음식(떡볶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진정한 ‘재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즐거운 작품이다. 제 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월간 <한국연극>의 ‘2008 공연베스트 7’에 선정,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아동청소년연극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10년에는 창작팩토리사업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방의 관객들도 적극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맛있는 공연, 맛있는 체험 – 공연 관람 후 컵떡볶이 시식
<고추장 떡볶이>평일 공연을 관람하면 (주)오투스페이스의 "아딸" 협찬으로 학전블루 소극장 마당에서 컵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공연 내내 무대에서 진동하던 떡볶이 냄새로 배고파 있던 관객들에게 맛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무대로 옮겨진 주방 – 어린이가 요리를?
무대에는 우리 집 부엌이 있고, 늘 맛 보던 다양한 음식재료들이 등장한다. <고추장 떡볶이>에서는 어른에게 익숙한 주방과 요리를 어린이가 주인공인 무대로 옮겨오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연출한다. 주인공들에 의해 치약이 들어간 떡국, 딸기 잼이 들어간 떡볶이 등 희한한 요리들이 탄생한다.
주방은 자칫 아이들에게 위험한 공간으로만 비칠 수 있지만 ‘위험하다’는 말 한마디 보다 공연 관람으로 자연스레 ‘안전’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주방은 늘 엄마들만의 공간으로 인식 돼왔지만 요리가 어린이의 오감자극과 두뇌 개발에 좋다는 평가에 요즘은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이 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공연을 본 후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떡볶이를 만들었다거나, 아이가 매운 떡볶이를 애써서 먹더라, 또는 아이가 이것저것을 음식에 넣으려고 해 애를 먹고 있다는 등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는 관객들도 있다. 어린이의 정서와 일상을 공연으로 – ‘나도 할 수 있어요’
어린이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는 학전 어린이 무대만의 스타일은 <고추장 떡볶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어린이 대상의 예술은 바르고 교훈적이어야 한다는 딱딱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아이들을 위해 녹즙과 쑥과자를 직접 만드는 엄마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 형제를 아기 다루듯이 과보호 한다. 비룡, 백호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무엇이든 엄마에게 의존하는 소심하고 겁 많은 형제는 엄마 없는 며칠 동안 현실에 부딪히지만 결국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어리다고 아이 의견을 무시하거나 지나친 과민반응으로 과보호하고 있는 건 아닌지 흠칫 놀라는 어른 관객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줄거리
초등학교 3학년인 비룡과 유치원생인 동생 백호 형제는 씩씩한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엄마가 챙겨준다. 그런 형제가 비룡의 친구 나리에게는 우습기만 하다. 갑자기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아이들을 봐주기로 했던 이모가 오지 않으면서 아이들만의 ‘나 홀로 집에’가 시작된다. 엄마로부터의 해방감은 잠깐이고, 배는 고프고, 엄마와 아빠가 없는 밤은 무섭다. 처음에는 식사, 등교, 집안 청소 등 모두 엉망이었지만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급기야 엄마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