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뮤지컬 '어느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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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센터 작성일05-12-08 15:33 조회12,162회 댓글0건본문
뮤지컬 어느말의 이야기- 홀스또메르
늙은 얼룩빼기 거세마가 외로이 서 있다. 그의 이름은 ‘홀스또메르’...
마구간의 젊은 말들은 그가 이방인이며 늙었고 병들어 있음을 조롱하고 그를 괴롭힌다. 그러나 그를 알아보는 늙은 암말 ‘바조쁘리하’가 나타나 그가 한때 훌륭했던 명마였음을 밝힌다. 홀스또메르는 자신의 일생을 다른 젊은 말들에게 말해주기 시작한다.
'홀스또메르'는 골격이 튼튼하고, 어느 말보다 빨리 달리며 혈통 또한 좋지만, 얼룩빼기(잡종) 말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천대를 받는다. 또한 암말 바조쁘리아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그가 단지 얼룩빼기라는 이유로 밀르이라는 순종 말에게 가고 만다. 이에 격분한 '홀스또메르'는 바조쁘리아를 범하려다 밀르이와 싸우고 소란을 일으키지만 잡종의 씨가 퍼지는 걸 두려워한 장군과 마부에 의해 거세를 당한 뒤, 우울하고 내성적이 되어 버리고 자신의 존재와 사람들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얼룩빼기라는 이유 때문에 짐을 끄는 말로써 생활을 하던 그는 어느 날 세르홉스끼라는 공작의 눈에 띄어 화려한 말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팔려간다. 공작의 소유마가 된 홀스또메르는 경마에서 다른 명마들을 젖히고 우승을 하는 등 2년 동안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냉정하고 이기적인 세르홉스끼 공작이 연인 마찌예와 경마장에 함께 가면서 홀스또메르의 그 행복했던 순간도 막을 내리게 된다. 공작은 경마장에서 만난 장교와 홀스또메르를 두고 내기를 하게 되고, 결국 승부에선 이기게 되지만, 연인 마찌예는 장교와 눈이 맞아 그에게서 도망친다. 이에 격분한 공작은 마찌에를 추적하고, 홀스또메르는 추적 중 다리가 부러져 쓸모없는 말이 된다. 공작에게서 버림 받고 중개인에게 팔려간 홀스또메르는 그 후 상인, 노부인, 농부, 집시 등에게 팔려 이곳저곳을 전전 하다 결국 자신이 태어난 마구간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곳에서 말을 사러온 늙은 공작과 우연한 재회를 하게 되지만, 빛 더미와 알콜 중독에 빠진 공작은 그 앞에 서 있는 얼룩빼기 말이 홀스또메르인지 알지 못한다. 공작은 그의 생김새를 보며, 한때 자신이 소유했던 얼룩무늬 명마와 사랑했던 여인을 회상 하고 그 젊고 아름답던 시절은 이미 사라지고 없음을 한탄하며 떠나간다. 이야기를 끝마친 홀스또메르는 행복 했던 시절과 힘차게 달리던 그때를 떠올리지만 자신의 병을 치료해 주러 온 사람인 줄 알았던 이들에 의해 도살된다
* 공연시간 : 12월 15일 (목) 오후8시
* 공연장소 :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클릭)
* 신청방법 : 아래의 연락처로 공연일시 및 연락처를 알려 주세요.
(연락처) 문화센터 이태준(2675-8671)
장애인 또는 장애인과 동반자로 2명까지 신청받습니다.
이번 공연은 전화로만 접수를 받습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 신청기간 : 12월 9일 (금) ~ 12월 13일 (화) 오후 5시까지
* 이번 공연은 드림25엔터테인먼트와 같이 하는 나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