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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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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센터 작성일04-05-03 13:39 조회8,9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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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나눔>
Let's be NUDE
(New United Drama Events)!,
제 25회 2004 서울 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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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4 서울 연극제의 특징

- 3년만의 부활하는 서울 연극제 !
가족의 달, 5월 대학로가 뜨겁다. 월드컵을 기점으로 서울연극제와 서울무용제가 하나가 되어 세계적인 축제인 서울공연예술제로 거듭난 후 3년 만에 서울공연예술제와 차별되는 순수연극축제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서울연극제가 올해로 부활한다. 3년만에 새로이 부활하는 서울연극제는 순수함과 정직함으로 대중에게 다시금 다가가고픈 마음을 담아 ‘Let's be NUDE’라는 모토를 걸었다. 여기에서 ‘NUDE’는 그 영어단어의 의미 그대로 치장과 꾸밈이 없는 순수함을 의미함과 동시에 ‘New United Drama Events’의 약자로서 새롭게 화합하는 2004 서울연극제의 그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 새로운 100년을 여는 한국연극의 새바람!
이러한 축제의 기본 컨셉에 맞춰 공식초청작품 또한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무대만들기, 새로운 시도를 보이는 8작품이 선정되였다. 창작극으로는 한국적 양식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표현방식을 찾아오던 극단 인혁의 ‘파행’과 극단 돌곶이의 ‘미생자’가 선정되었고, 반복적이면서도 항상 새로운 전복이 있는 기호학적 글쓰기가 무척 인상적인 그룹 동시대의 ‘박제갈매기’. 신화적이며 시적인 언어로 관객을 사로잡을 극단 대하의 ‘버들개지’가 선보인다.

번역극에는 독일인 연출가에 의해 펼쳐지는 마당놀이 형식의 브레히트극이라는 독특함이 엿보이는 극단 미추의 ‘빵집’, 한국적인 상황으로 쉽게 치환될 수 있으면서도 한국에서 잘 공연되지 않았다는 매력을 지닌 극단 풍경의 ‘르발콩’, 비언어적 요소들로 기계화되는 현대인의 삶을 희화화한 극단 비파의 ‘기막히는 소동들’, 아직 국내에는 익숙하지 않은 러시아 희곡작가의 작품을 러시아에서 수확한 연출에 의해 유려하게 풀어낼 지구연극연구소 ‘굿바이 모스크바’가 선정되었다.

김윤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외 4명의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이상의 8개의 작품들은 대부분 창작초연이거나 번역극 초연이기 때문에 그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2004년 5월 그 궁금증은 만족으로 바뀔 것이다.


- 연극계와 시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마당
2004 서울연극제는 연극인들의 축제임과 동시에 시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축제마당으로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시민과 연극인의 열린 만남의 장으로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활기를 되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그 외 주목할 사항들

● 장애우 1% 문화향유권 확보 운동에 동참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공연문화 관람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서울 연극제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열린 공간을 추구하는 바, 사회공익면에서 그리고 연극이 추구하는 휴머니즘의 완성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연극제에 장애를 가진 이웃들을 초대하려 한다.

● 시민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 할 야외 부대행사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거리 공연, 연극따라 하기, 코스프레, 그리고 댄스 공연 등을 대학로 일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야외카페와 연극인의 소중한 애장품을 경매하는 행사를 열어 연극인과 시민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서울 연극제의 잔치 분위기를 돋운다.

2004년 5월, 따스한 봄내음 속으로 꾸밈과 치장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서울연극제로 한걸음 다가설 때 즐겨운 축제의 한마당 안에서 예술적이고 재밌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Let's be NUDE!

2. 서울 연극제의 컨셉

Let's be NUDE (New United Drama Events)!

3년 만에 새로이 부활하는 2004 서울 연극제는 새로운 주제와 소재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한국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장을 마련한다. 그리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하며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더블어 한국 연극계의 화합과 어우러짐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한국 연극 100년의 방향을 제시하고, 서울 연극제가 명실공히 한국연극을 대표하는 연극축제로 그 위상을 정립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1. New - 새로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순수하며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다. 새롭게 부활하는 서울 연극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참가작들이 다루는 새로운 이야기, 무대, 그리고 시도 등 한국 연극계의 새로운 도약을 가져 오려한다.

2. United - 화합의 장
한국 연극계가 겪고 있는 일단의 갈등을 극복하여 연극계의 화합과 어우러짐을 가져오고, 또한 최근의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 연극계가 주도하는 사회화합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3. Drama - 드라마
이번 서울 연극제의 장르상 특성을 분명히 밝힌다. 즉, 무용과 연극이 함께하는 축제성격이 강한 서울 공연예술제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또한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느끼지 못하는 드라마틱한 삶의 모습을 통해 개인의 삶을 반추해 보는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4. Events - 마당, 행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참여하는 대학로 일대에서 벌어지는 한국 최고의 연극 무대 마당을 만들고자 한다.


NUDE의 전체적 의미

위에서 세부적으로 설명한 이번 서울 연극제의 Concept 'NUDE'와 함께 영어단어 'Nude'는 꾸임과 치장없는 '발가벗음'의 의미를 지닌다. 즉, 순수함과 정직함으로 대중 에게 다가가는 연극계의 마음을 부각시키는 기회를 삼는다.

즉, 우리나라 문화예술 산업계의 지나친 시장논리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이 지향해야 할 인간본연의 태초적 순수성과 영혼성을 연극을 통해 되찾는 계기를 이번 2004 서울 연극제가 제공하려 하는데 목적이 있다.



3. 선정과정 및 심사기준

2004년 3월 7일(일) 오후 2시에 서울연극제에 참가 신청한 총 62편의 작품을 가지고 작품선정 심사위원 회의를 거쳤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윤철(한예종 교수) 위원장, 김방옥, 안치운, 한태숙, 허순자 이상 5인으로 작품 또는 공연의 예술성을 작품 선정에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았다. 창작극과 번역극을 차별하지 않고 초연작과 재공연물을 다 대상으로 삼되, 그 동안 너무나 흔하게 접했던 소재나 주제처리, 인물창조, 구성을 가진 작품들을 배제했다. 결과적으로 사실주의든, 표현주의든, 순수한 형식이든, 혼종의 형식이든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무대만들기, 새로운 시도 등이 보이는 작품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특이했던 것은 별다른 논란없이 참가작 8편을 거의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그 만큼 이번에 선정된 창작극 4편, 번역극 4편이 우수했다는 점의 시사라 하겠다.

4. 작품별 선정평

▣ 창작극 선정 심사평

□ 극단 인혁 - 파행 <백하룡 작 이기도 연출>

가마고개에 나오는 설화를 골격으로 집단이기주의의 의식과 말로를 도해하고 있는데, 오늘날 우리사회에 만연한 분규와 불화의 원인을 농경민적 상상력에서 찾음으로서 설화를 차용하여 현실을 비판하는 한 전범을 보인다. 시대를 달리하는 이야기들이 중첩된 잡스러움이 이 희곡의 매력이다.


□ 극단 돌곶이 - 미생자  <윤영선 작 이상우 연출>

모든 것을 실종한 사람과 그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다. 공적 공간은 아예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사적 공간만이 확장된 작품으로서 개인적인 것을 극대화해서 사회적인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비교적 적중하고 있다. 연출의도에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했으나 오히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 인간의 존재와 관계에 대한 공포 혹은 우울한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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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역설이 읽힌다. 동양적인 사고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 속에 빠른 전개와 인물설정의 특별함, 시공간을 뛰어넘는 연극적인 발상이 매우 흥미롭다.


□ 그룹 동시대 - 박제갈매기 <이희준 작 오유경 연출>

안톱체홉의 갈매기를 기호학적으로 재창작한 극인데, 식사-장례식-식사-장례식으로 이어지는 일정한 패턴의 구성과 인물들이 나타내 보이는 행동의 일정한 패턴의 구성이 삶 속의 죽음과 죽음 속에 삶에 잘 용해되어 있어 부조리한 체홉적 코메디를 효과적으로 만들어 낸다. 연극적 상징과 현실적 상징 사이의 관계를 재미있게 형상화하면서 반복적이면서도 항상 새로운 전복이 있는 기호학적 글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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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대하 - 버들개지 <정영욱 작 김완수 연출>

한 가족, 3대에 이르는 이들의 가난, 삶, 죽음 그리고 그 교차를 통해서 살아있는 자와 영혼을 만나게 하여 한 맺힌 인생을 관조하는 이야기인데, 무엇보다 정영욱의 정교하고 신화적이며 시적인 언어가 놀랍다. 언어가 폄하되고 천박해지는 요즘 우리 연극의 상황에서 이 극의 언어는 하나의 경종이 될 수 있다.


▣ 번역극 선정 심사평

□ 극단 미추 - 빵집<브레히트 작 마뉴엘 루투겐홀스트 연출>

브레히트의 미완성 희곡으로서 베를린 앙상블이 공연한 대본을 번안 각색한 작품인데, 일과 밥을 위한 빵집이 권력의 공간으로 상징되면서 이 안에서 브레히트 특유의 선과 악, 정의와 불의에 대한 상대적 사유들이 희화된다. 독일인 연출자는 한국의 마당놀이 형식을 연출 컨셉으로 삼고 있는데 마당놀이가 서사극적 성격이 매우 강한 우리의 연극형식이고 보면 텍스트와 무대만들기의 화합이 예상된다. 현대 서양연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브레히트의 미완성희곡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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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에 대한 호기심과 한국의 마당놀이에 바탕을 둔 독일 연출가의 연출 컨셉이 예술적으로 무척 흥미롭다.


□ 극단 풍경 - 벌코니<장 쥬네 작 오세곤 역 박정희 연출>

이 작품은 ‘혁명과 개혁’이라는 화두에 과다노출되어 있는 한국의 현 정치사회적 상황에 쉽게 대입되는 시의성을 갖는다. 연출자는 한국의 현상황을 “근대적 개념의 혁명”과 인터넷 문화가 발달한 이미지 시대가 뒤섞여 균형이 파괴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이미지와 욕망의 메커니즘”을 조명하겠다고 했는데, 연출의 의도와 작품의 시의성이 적절히 조합된 것 같았다. 한국적인 상황으로 쉽게 치환될 수 있으면서도 한국에서 잘 공연되지 않는다는 이 공연의 특징이 심사위원들의 학문적 예술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극단 풍경의 잇단 화제작들 또한 이 공연을 기대하게 만든 큰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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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지구연극연구소 - 1980 굿바이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갈린 작 김태훈 역 연출>

우리에게 잘 소개되지 않는 러시아의 현대극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단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은 러시아의 전통에 따라 사실주의의 정형을 보여주는데, 모스크바 올림픽을 위해 봉송되는 성화가 멀리서 느껴지는 가운데 모스크바의 거리로부터 추방당하여 임시 숙소에 강제 이송된 창녀들의 사랑, 배신, 상처가 시적 극사실주의 안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우리의 사회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무척 낮익은 상황이다. 작가는 권력에 의한 개인의 희생이라는 주제를 정치적으로 구소련의 붕괴시점과 맞물려있음을 
부각시키면서도 그 안에서 권력자와 창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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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다룸으로써 사회적 변화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러시아에서 수학한 연출자가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신체적 행동법에 기초한 연출을 계획하고 있어 텍스트와 무대 만들기의 조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5. 서울연극제 일정

구 분
작 품
장 소
일 정
비 고
극단미추
빵집
문예진흥원대극장
5.04 - 5.09
번역극초연
그룹 동시대
박제갈매기
문예진흥원소극장
5.05 - 5.09
창작초연
극단 풍경
발코니
문예진흥원소극장
5.12 - 5.16
극단인혁
파행
문예진흥원대극장
5.12 - 5.16
창작초연
극단 대하
버들개지
문예진흥원대극장
5.19 - 5.23
창작초연
극단 돌곶이
미생자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5.19 - 5.23
창작초연
지구연극연구소
굿바이 모스크바
대학로극장
5.04 - 5.23
번역극초연
안녕하세요. 서울연극제에서 장애우 1% 문화향유권 확보 운동에 동참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5월 4일~ 5월 23일 까지 서울연극제 7작품에 티켓나눔을 해주셨습니다.

 

■ 기 간 : 2004년 5월 4일(화) ~ 5월 23일(일)

■ 장 소 : 공연에 따라 대학로 문예진흥원대극장과 문예진흥원소극장,

대학로극장(지하인데 편의시설이 없슴)등 3군데에서 공연

■ 초 대 : 각 공연당 20매(장애를 가진 사람과 가족 및 동반자)

티켓이 많지않아 신청하신 순서대로 마감하겠습니다.

■ 문 의 : 문화센터 박성준 (521-5364/culture@cowalk.org)

*이메일로 신청하시는 분은 꼭 이름과 전화번호를써주세요.

 

■ 볼거리 : 5월 17일(월) 6시 대학로 TTL극장에서 성년을 맞이하는 장애있는 분들을 초대하여 조촐하게나마 행사를 가질려 합니다.

행사에 희망하시는 분들은 성년행사와 문화행사등의 볼거리와 서울연극제 티켓을 나누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사에 오실수 있는 성년을 맞이하는 장애있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 서울연극제에서 문화1%나눔을 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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