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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31 지방선거 영등포지역 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결과 및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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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9 21:19 조회11,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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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31 지방선거 영등포지역 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결과 및 기자회견



영등포구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점수는 35점!


8개 투표소를 실태조사 한 결과 입구 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하면 경사도가 70~80도의 급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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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요구 -

하나. 영등포구 선관위는 장애인 배제적인 투표소 선정에 대해 영등포 지역 신문과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13.000 영등포 장애인에게 공개 사과하라!


하나. 영등포구 선관위는 현재 장애인 편의시설이 전무한 12개 투표소에 대해 지체, 시각, 청각, 정신지체 모든 장애유형의 장애인이 스스로 투표 행위와 신변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영등포구 선관위는 다음 선거 때부터 3개월 전에 모든 장애유형의 당사자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이를 통해 장애 인지적 관점으로 영등포 투표소를 선정하라!



오늘(2006년 5월 24일) 영등포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5.31 지방선거 영등포지역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결과 발표 및 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늘 기자 회견은 민주노동당 영등포위원회 장애인위원회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민주노동자연대 등의 영등포지역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이번 531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영등포 지역의 장애인 참정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표소 편의시설을 조사하고 결과 및 요구안을 발표했다.

오늘 기자회견은 오영철 활동가(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사회로 그동안의 배경을 설명하고 결의를 다지는 구호 “장애인도 유권자다 선거환경 개선하라!”로 시작하였다.

먼저 경과보고 및 결과발표에서 안형진(민주노동당 영등포위원회 장애인 위원장)씨는 우선 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위한 제안 배경과 내용에 대한 간략한 경과보고를 하고 구체적인 투표소 편의시설 조사에 대한 결과를 설명 했다. 그는 한국사회의 현실은 장애인이 자유롭게 투표조차도 할 수 없으며,  2006년 513 지방자치를 맞이하여 영등포의 장애 ․시민사회 단체들은 영등포 지역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를 실시했다.  총 96개의 투표소 중 12개 투표소(12%)가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었고 선관위는 투표 하루 전날인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전화통화로 밝혔다.

하지만 편의시설이 안된 곳 중에 8개 투표소를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한 곳만 제외하고 대부분은 입구 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하면 경사도가 70~80도의 급경사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고 지적 했다  또한 8개 투표소 중 7개가 장애인 화장실이 없었으며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 1개소는 문이 너무 무거워서 장애인이 열지 못하며 내부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휠체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8개소 모두는 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시설과 안내표지는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장애인은 유권자가 아니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권리조차 없는 현실임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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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위해 제안한 단체 대표들의 발언의 순서였다. 세 단체의 대표자들은 자신이 보고 느꼈던 장애인의 현실적인 경험들을 이야기 하면서 이 사회의 모순 되고 인권적인 차별에 대한 입장들을 이야기 했다. 한편 장애인 참정과 투표환경의 개선은 궁극적으로 국가의 책임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의 활동에 대한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이번 장애인 참정권 확보 촉구를 위한 우리의 입장과 요구사항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영등포 선관위는 편의시설이 전무한 12개 투표소에 대한 전면적전 제 검토를 실시하고 모든 장애유형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표준화된 편의시설 확보와 대책을 투표당일 전까지 마련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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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정리 이후 가 단체 대표자들은 영등포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면담을 요청하고 영등포 지역 투표소와 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위한 우리의 입장과 내용들을 설명하고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동식적인 문건으로 답변을 요구하고 마무리 했다.


편집 시간 : 2006-05-24 17:59:49.873
작성부서 : 인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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