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강문화산업대학 장애차별 시정촉구를 위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7-10 08:36 조회14,239회 댓글0건본문
청강문화산업대학 장애차별 시정촉구를 위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
- 1999년 청강문화산업대학 애니메이션과 전임강사대우로 임용된 안태성 교수(청각장애 4급)는 올 해 3월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임될 때까지 신체장애 때문에 차별대우를 받아왔다며 대학측 조처에 맞서고 있습니다.
- 199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던 안태성 교수는 임용 2년 만인 2001년 만화창작과 초대 학과장을 맡으며 조교수로 승진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실력 좋은 안 교수를 학생들도 무척 따랐지만 학교 측은 2004년엔 그를 ‘계약제 교원’으로, 2005년엔 시간강사와 다를 바 없는 ‘강의전담교원’으로 강등시켰습니다.
- 이에 대해 안 교수는 “‘연구활동’에서는 뛰어난 점수를 받았으나, ‘교수간 인화’ 등 주관적 평가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며 장애차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청강대는 안교수를 전체 교직원 연수에서 따돌리거나, 1인시위 중인 안 교수에게 학장이 장애 비하 발언을 하는 등 지속적인 차별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이런 장애차별 의혹에 대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차별금지실천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농아인협회 등 장애인단체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이해부족으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대학 내에서 장애차별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이를 시정해줄 것을 인권위에 요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청강문화산업대학에 대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평등한 사회로의 변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순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회 : 조병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활동가)
● 경과보고 및 배경설명 : 이상철(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자문위원)
● 당사자 발언 : 안태성(前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
● 지지발언 : 장애인차별금지실천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기자회견문 낭독 : 장애인차별금지실천연대
●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 제출
- 일시 : 2007년 7월 10일(화) 오전 11시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앞
- 참가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차별금지실천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농아인협회
- 담당자 : 조병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팀 활동가)
- 이메일 : jobc@jobc.pe.kr 손전화 : 010-7519-1028
이현경 (장애인차별금지실천연대 활동가)
- 이메일 : lady0803@hanmail.net
[사진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