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장애인고용차별의혹 철저해명촉구 기자회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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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10-22 16:14 조회15,354회 댓글0건본문
취 재 요 청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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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장애인 고용차별 의혹
철저해명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지난 10월 5일 우리 연구소로 국가기록원 연구사 임용시험을 응시한 장애인 이00씨로부터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시험에서 떨어졌는데, 인사담당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휠체어라 이동이 어렵다 △의사소통이 안된다 △어떻게 출퇴근을 하며 직장생활을 할지 걱정이다 △장애로 업무능력이 떨어질 것 같다 등 장애인을 차별하는 말을 들었다”고 제보했다.
이에 연구소 인권팀은 국가기록원에 이씨의 면접과정에서 이씨를 임용하지 않게 된 경위와 임용시험 성적, 면접의견, 탈락사유 등에 대한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공할 것과 이씨의 면접을 맡았던 면접관 명단을 공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행정상절차를 핑계로 차일피일 답변을 미루다가 답변마감날짜를 5일이나 지나서야 “관련법에 의해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한 해당 답변을 통해 “금번 연구직 채용에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정책적 취지에 부합한다는 의미에서 장애인까지 모집대상으로 확대하였다”고 밝힌 바, 이제까지는 장애인 채용을 안하다가 “특별히 채용시험을 봤다”고 장애인단체와 정부의 수십년 장애인고용확대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권위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은 것은 물론이고 ‘장애인은 특별히 거둬줘야 하는 존재’라는 식으로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작태를 보였다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연구소는 국가기록원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2명을 별도모집을 실시하였지만 실제로 1명만이 면접을 보았고, 공무원 임용상 중대한 사유가 없는데도 이00씨를 탈락시킨 것은 국가기록원이 장애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탈락사유를 물어본 당사자 가족에게 “휠체어를 탔다”, “이동이 어렵다”는 식의 답변을 했다면, 장애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채 장애인을 고용하는 척만 하려는 ‘전시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며,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장애인 면접을 진행한 면접관의 인권의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연구소는 국가기록원에게 이00씨 임용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장애인임용차별 해명과정상 보인 불성실한 답변과 권위적인 태도에 대해 국가기록원장이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에 아래와 같이 “국가기록원 장애인고용차별의혹 철저해명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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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안내>
● 일시 : 2007년 10월 23일 화요일 오전 11시
● 장소 : 국가기록원 서울기록정보센터 정문앞
사회 : 이혜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팀) 활동가
● 경과보고 및 당사자 발언 : 이00 당사자
● 지지발언 :
● 기자회견문 낭독 : 조병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활동가
[기자회견장]
사진출처 : 뉴시스, 위 그림은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