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은 중증장애인의 주행교육 실시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1. 지난 8월 17일 장애인자가운전권확보를위한사람들의모임(대표 : 안형진) 등의 장애인 단체들은 송파구청이 주행교육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주행교육을 받지 못하여 면허 시험을 보지 못한 김진주씨의 주행교육 실시를 요구하기 위하여 송파구청장 면담을 요구했다.
2. 이날 송파구청장은 휴가중 이었으며 장애인복지과 과장과의 면담만을 실시했다. 이 면담 에서 송파구는 ‘자신들은 장애인을 위해 하는 모범적인 지자체인데 무슨 불만이냐’고 하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으며 ‘이 문제는 경찰청 등의 중앙 정부한테 말해라’ 하고 답했다.
3. 이에 대해 장애인 단체들은 ‘탄천 장애인 운전 연습장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사업이면서도 주행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송파구가 이에 대한 실천 의지가 부족한 것’ 으로 판단하고 다시한번 송파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8월 29일까지 해 줄 것을 요구 했다. 그러나 송파구청은 기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지 않았으며 본 단체의 몇 차례에 전화 통화 끝에 간신히 송파구청장이 아닌 송파구청 사회복지과 국장과의 면담을 9월 15일에 약속했다.
4. 이번 면담을 통해 장애인 단체들은 『김진주씨의 주행교육 실시』, 『탄천 장애인 연습장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행교육 욕구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와 『경찰청, 송파구청, 국립재활원, 장애인 단체를 구성으로 하는 중증장애인 운전 지원 방안 연구 TFT(가칭) 참여』를 요구할 것이며,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에게도 같은 내용으로 질의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5. 또한 장애인 단체들은 이번 면담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또 다시 송파구청이 위와 같은 요구를 거부한다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