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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자중학교 장애체험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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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6:53 조회15,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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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자중학교 장애체험 및 인권교육을 마치고...



  지난 6월 14일 연구소에서는 배화여중 3학년 죽반 학생들과 함께 장애체험과 인권교육이 진행 되었다.  배화여중 학생들은 작년에도 연구소에서 장애체험을 한 경험이 있다.  학생들은 저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활동에 참여했고, 언어장애가 조금 있는 담당간사의 말에도 열심히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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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국에 박숙경 팀장님께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연구소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계십니다.  다들 정말 진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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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관련 O/X 퀴즈를 풀어 보면서 장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문제가 너무 쉬웠을까요? 아님 배화여중 학생들의 수준이

           너무 높았을까요? 16명의 학생들이 끝까지 남아 상품을 받았습니다.  상

           품은 미니쉘 초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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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체험을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휠체어 장애체험을

              할 팀과 시각장애 체험을 할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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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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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 체험을 하며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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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 장애 체험을 하며 턱을 길가에 턱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혼자 턱을 오르는 것은 매우 위험함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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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가 떨

            어져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장애체험을 마치고 돌아와 음료수를 마시며, 소감문을 작성했다.  그리고 목미정 간사는 “장애는 사회환경이 만드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애보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 편의시설 등 사회적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휱체어 체험을 마치고...>


호기심에 휠체어를 타게 됐는데 직접 타고 지하철을 타기가 참 힘들었다.  정말 아주 많이 창피하긴 했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었다.  아주 많은 에피소드도 있었고, 또 같이 간 소영이는 혼도 났었다.  오늘 일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혼자서 다니는 것이다. 

친구가 밀어주긴 했지만 잠깐씩 혼자서 가려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좁은 엘리베이터와 아주 더운 엘리베이터..... 일반인들이 타는 것도 아니고 우리보다 조금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타는 건데 배려를 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사실 중간에 조금씩 일어나서 사람들이 내가 장애인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 처음에 휠체어를 탔을 때 장애인들의 시선이란 참 창피했다.  사람들은 동정했으며 피했다.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느낀 것은 장애인은 우리와 동등한 존재이지만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부분을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할 수 없을 때) 

사실 처음엔 장애인이 무섭고 그래서 피해야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제는 먼저 장애인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나와 같은 사람으로 생각해야겠다.  이제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동등한 사회가 빨리 와서 모두가 웃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장애체험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 배화여자중학교 3학년 죽반 강혜린 학생의 소감문입니다 - 

               

   

편집 시간 : 2005-06-20 16:17:25.42
작성부서 : 인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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