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대학로에서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있었습니다. 이 서명운동은 대시민 홍보와 장추련 단위의 결집을 위해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이하 장추련)의 소속 단위들이 매주 수요일 4~6시 대학로 혜화역 4번출구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날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장애여성공감, 한국시각장애인여성회,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의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하신분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활동가 10인과, 장추련 사무국장, 여성장애인연합 활동가 1인,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1인으로 모두 13인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날 646명의 서명을 받을수 있었고, 6만원정도의 뺏지 판매 수익금을 냈습니다.
실제로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을때 50%정도는 그냥 관심없다는 표정으로 지나가거나 내용만 보겠다고 하고 바쁘게 지나가서 서명운동을 진행한 활동가들을 힘빠지게 하기도 했지만 또 많은 시민분들은 적극적으로 서명에도 응해 주시고, 내용에도 관심을 갖고 이러저러한 것들을 여쭤봐 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어디서 볼 수 있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계셔서 장추련 홈페이지를 알려드렸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하는 말로 장애인차별하면 얼마나 기분나뿌겠냐 이건 다 좋은일이야라고 말하기도 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았지만 서명운동을 하는걸 보고 관심을 갖게 되셨다는 분들도 계셔서 힘받고 서명운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모르거나 관심없다는 표정으로 지나가는것들이 우려 스럽기도 했지만 반면 함께 사는 사회,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것에 기꺼이 동의 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의 활동이 외롭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지금 장추련은 민노당과 논의를 마무리해 7월말 발의할 법안을 내 놓을 것이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발의할 예정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장추련의 활동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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