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진도중 경찰과 물리적 마찰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5:59 조회9,337회 댓글0건본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대통령 면담 요청
청와대 행진도중 경찰과 물리적 마찰 있어
우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4일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공동대표단체로 참여해 이날 투쟁단과 행동을 같이했다. 이날 인권위 점거에 참가한 연구소 활동가들은 아래와 같다.
- 박숙경,김정하,목미정,조병찬 활동가(이하 인권국), 박성희,배장훈,오영철,이수지(이하 정책실), 이미정(장애우인권지기)
이날 여는 발언을 통해 박영희 공동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인권위가 장애인 인권에 대해서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가”라고 꾸짖고 “장애인을 위해 정부가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오늘 대통령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장애인 인권 회복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가인권위원회가 입주한 금세기빌딩 앞에 모인 공동투쟁단 40여명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교육지원법 등 장애인차별 철폐 관련 등의 내용을 담은 면담요청서를 노무현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광화문방향으로 보도행진을 시작했다. 공동투쟁단의 행진이 시작되자 미리 배치된 경찰병력이 도보를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했다. 박경석 공동집행위원장은 “도보로 걸어가는 시민의 걸음을 막는 이유에 대한 법적 근거를 대라”고 강력하게 항의했고 일부 공동투쟁단원은 경찰병력을 뚫으려 무작정 돌진하기도 했다.
차도에는 경찰차가, 도로 앞 뒤는 경찰병력이 막아 공동투쟁단은 진행도, 후퇴도 할 수 없이 갇힌 상황이 되고 말았다. 경찰은 “항의서 제출은 대표들만 가도 되는 것 아니냐”며 “집단으로 행동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행진을 강력하게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과 경찰은 심한 몸싸움을 해야만 했다. |
편집 시간 : 2005-03-26 11:25:59.31 작성부서 : 420공동투쟁단, 대통령면담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