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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의 언어...또 다른 소통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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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1:13 조회9,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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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월 29일(토)에서 5월 30일(일) 1박 2일 동안 춘천 고슴도치섬에서 열렸던 춘천마임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마임에 대해 티브나 언론매체를 통해서 보았던터라 마임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설프게나마 알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임에 대해서 제대로 보지않고 얘기하는것은 금물~~~~

 

춘천마임축제는 지역축제로써 이제는 자리가 잡혀 많은 사람들이 축제기간에 도깨비열차라고 하여 서울에서 춘천까지 마임축제를 즐기기위해 기차를 타고 왔고, 행사내용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여 마임을 맘껏 즐길수 있었습니다.

행사내용중 장애인워크샵이 있어 대구 영화학교와 대구 언어청각장애인복지관과 결합하여 청각언어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마임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일요일에는 공연도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고슴도치섬이 사유지라 행사장내의 편의시설이 거의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행사를 계속 진행함에 있어 편의시설이 완비가 되어진다면 많은 장애우들이 좀더 쉽게 마임축제를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춘천가는날

특장차를 빌릴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으나..역부족으로 인해 일반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막히는 차량 행렬이었지만 차안에서의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2급 소지자 직장체험생 송효정님께서 박수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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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온 이인석(인석이 모르면 간첩)

 

하나 둘.... 여기저기 박수소리가 터져나오고 틀려서 아쉬워하는 외침들.

박수 몇 번에.. 벌써 버스는 춘천에 다달았습니다.

 

마임공연 누벨폴리

춘천인형극장에서 공연되었던 프랑스 마임 누벨폴리

보는사람마다 시각은 좀 다르지만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프랑스 영화 미스터 빈을 보는것처럼 대사없이도 이렇게 유쾌하고 메시지가

팍팍 와닿는 마임. 1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춘천 마임을 관람합시다.

춘천마임은 올해 6번째로 춘천시내에 있는 춘천마임의 집과 춘천 고슴도치섬 2곳에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마임과 각종 퍼포먼스등 각종 공연을 하였습니다.

춘천고슴도치섬내의 다리밑무대, 마임언덕, 마임광장, 숲속무대, 잔디광장 등 고슴도치섬 곳곳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단체로 공연을 보러 다니는것보다 각팀별로 나뉘어서 공연을 보는것이 낳을거 같아 다섯개의 팀을 나누어 각 공연을 보러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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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축제장앞에서의 김창순회원님(인교어머니)와 강인교회원.

 

춘천 고슴도치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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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던져서 항아리에 들어가면 소원을 준다는 소원성취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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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사물놀이에 우리 박현실회원님과 박주희 회원님도 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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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낳익은 이남이씨의 철가방 프로젝트

울고싶어라와 짬뽕 등의 신나는 음악들. 우리 모두 신나게 소리지르며 밴드음악에 심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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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앞에서 공연할때 우리 회원몇명은 뒤쪽에서 비행기 접어서 날리기, 사진찍기 등 공연이외의 것들에 더 열중하였습니다.

 

3시간여 공연 후 8시 무렵 저희는 맛있는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재충전...

춘천에 오면 꼭 먹어야할 닭갈비집.

30여명의 회원들이 공연등으로 인해 많이 허기진 상태라 닭갈비집에서 아주 맛있게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식사후 다시 공연을 볼사람들과 숙소에 들어갈 사람들로 나누어 이동하였습니다.

먼저 숙소에 들어가 두꺼운 옷들을 챙겨있고 12시에 있을 난장축제로 향했습니다.

10시가 넘을무렵 들어갔는데 난장축제공연 앞마당은 벌써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난장축제를 기다렸습니다.

드뎌 12시 무당의 장단에 맞춰 모든사람의 기원굿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지 난해하게 본 퍼포먼스(?)

다들 흥에 겨워 긴긴밤을 밤을 지새우며~~(저는 새벽 2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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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공연을 보신분들은 새벽 6시반에 들어왔구 조금 일찍온 사람들은 새벽 4시반에 들어왔습니다.

잠깐 눈을 부치고 아침식사...

밤을 새고 온 사람들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짐을 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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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앞에서 김치~~~~

 

서울 오는날

원래 예정이었던 소양강댐을 포기하고 우리는 애니메이션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각국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애니메이션제작과정등 애니메이션에 대한 모든것을 망라한 박물관입니다.

처음엔 애니메이션박물관이라하여 어린이 대상의 박물관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체험할수 있는것들이 많았습니다.

불빛에 잔상이 남는 횩과, 몸 형태대로 튀어나오는 나무막대기, 우리가 직접해보는 효과음등 해볼만한 것들이 많아서 2시간의 시간이 금방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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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다시 포즈...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원래 사진을 찍으면 안돼는돼 우리는 여기저기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서..(혹시 다음에 기회가되서 가시는분들은 사진을 찍으시면 안됩니다)

 

서울로 출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서울로 가는 코스는 정말로 강변도로를 끼고 가는길이라서 아주 드라이브 코스로는 제격이었습니다.

근데..피곤한 분들이 많아서 좋은 경치를 구경못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꾸벅꾸벅 졸다가..벌써 서울에 도착했다는 군요.

 

레저버디에서 프로그램으로 밤을 지새면서 했던적은 없었던거 같았는데 좋은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처음 오신분들이 많았지만 서로 긴긴밤을 지새며 좋은 관계가 형성될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1박2일이 짧았던거 같지만 마임이라는 새로운 문화경험과 밤을 지새면서 느꼇던 좋은 추억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서 마음속에 남아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편집 시간 : 2004-06-08 11:41:24.0
작성부서 : 5월 레저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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