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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기 인권학교 수료식 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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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1:55 조회9,7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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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기 인권학교 수료식을 마치고...

 

  지난 7월 23일, 오후 7시 연구소 강당에서 제 4기 인권학교 수료식이 있었다.  이날 수료식은 1부, 조별 과제발표와 2부, 수료식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일정이 한 주 미루어졌기 때문일까....  평소 높은(?) 출석률을 자랑하던 4기 수강생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좀 허전하기두 했지만...... 인원이 적은 만큼.. 오붓한 시간이 되었다.
크크∼ 그럼.. 지금부터 인권학교 수료식 모습을 살짝 보도록 하자^^

 

# 1부.  조별 과제발표

 

  1부는 인권학교 수강생들이 그동안 인권학교를 들으면서 뒷풀이를 할 때마다 한강에 모여 열심히 준비한 조별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조별 과제는 담당 간사의 개입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며.. 수강생들이 조별 과제를 선정하고, 준비하고 발표하는..... 수강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기에 담당간사 또한 무척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1조에서는 "통합교육의 현실과 효과, 과제" 라는 주제로 오동석님이 발표를 해 주셨고,  2조에서는 "일상생활 속의 재미있는 설문조사" 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설문조사 내용을 공기숙님이 발표해 주셨다.

 

2조에서 나왔던 재미있는 설문조사 내용을 깜짝 발표 해 보겠다.^^
(회원 여러분들두... 질문에 대한 답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1. 집에 들어가서 젤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1위 : 컴퓨터를 켠다.     2위 : 옷을 갈아입는다.     3위 : 씻는다.

 

  2. 길을 지나가다가 내가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달려가 어께를 툭∼ 치며... "야∼오랜만이다" 라구 했는데...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의 반응은?
    1위 : "어.. 죄송합니다" 하며 사과한다.
    2위 : 모르는 척 하고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간다.
    3위 : "야∼ 임마...... 나야 나.... 나 몰라??" 하며... 오버한다.  (민망하니깐..)
   
  3.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똑같이 나에게 사랑 고백을 했을 때,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1위 : 비장애인     2위 : 장애 유/무 상관없이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을 택한다.

 

  4. 오직 한 가지 밖에 기억할 수 없다면... 당신은 어떤 것을 기억하고 싶은가?
    1위 :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2위 : 답답해서 못 살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20개를 준비하셔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3조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학창시절 숨겨진 욕구" 에 대해서 허성현님이 발표해 주셨다.  여기에서 주로 나온 얘기는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것들과 체육이나 음악, 미술시간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 2부.  수료식

 

  과제 발표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긴 시간동안 인권학교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들에게는 정말 기다리던 순간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2부 수료식은 4기 인권학교의 꽃미남(??)이자 부기장인 정영규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소장님께서 그동안 인권학교 강의를 듣느냐 고생하신 수강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 말씀을 해 주시고 한 분.... 한 분에게 수료증을 전달해 주셨다. 
이번 인권학교 수강생은 총 22명이었으며, 수료를 하신 분은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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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자랑스러운 4기 수료생들의 명단을 공개한다.^^
강효정, 권은정, 공기숙, 금동소, 김범준, 김예희, 박석수, 오동석, 이현규, 정영규님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수료생은 인권학교 강의를 3번 이상 빠지지 않은 분들로 규정하였으며, 이번에 수료를 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 인권학교 때 빠진 부분만 다시 들으시면 수료를 하실 수 있다.  참, 보충 강의를 들을 때에는 따로 수강료를 받지 않는다.^^

 

이 날 수료식에서는 담당간사가 스스로 자신도 인권학교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며, 수료증을 만드는 깜직(?), 괴씸(?)한 짓을 하여 깜짝 웃음 선물을 하기도 하였다.


1박 2일에 즐거운 인권캠프로 시작했던 인권학교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짧다면 짧겠지만..... 두 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인권학교 강의를 열심히 들어 준 수강생 분들과 강의를 해 주신 여러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인권학교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인권학교를 통한 배움은 현장에서 실천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며, 우리들의 우정 또한 앞으로두 쭉∼∼ 이어질 것이다.

 

♥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권학교 강의를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기규, 이동석, 박숙경, 박경석, 박옥순, 박영희, 박하연, 배임숙일, 조항주 강사님 
    
인권학교가 열릴 때마다 오셔서 수화통역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도희, 이경란, 이윤경, 윤남, 성정애, 장진석, 한정훈, 오정화, 이영아 선생님

 

4기 인권학교 수강생들입니다.  강의 듣느냐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강효정, 공기숙, 김범준, 금동소, 김예희, 권은정, 박석수, 박상호, 오동석, 이선령, 이현규, 홍혜진, 송효정, 박춘봉, 김민정, 정영규, 허성현님 

 

편집 시간 : 2004-07-26 15:33:33.09
작성부서 : 인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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