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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재단 인권교육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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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1:57 조회9,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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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나눔교육」을 다녀와서


  지난 8월 10일 화요일, 아름다운 재단에서 하는 「나눔교육 교사연수」에 나눔교육을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아름다운 재단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에서의 나눔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나눔의 개념은 물질적인 나눔이나 나눔을 배푸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일방적인 관계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나눔교육의 취지는 조금 달랐다.


서로 나누는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에 초점을 둔 것이다.  나눔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점이 기본 바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서 약자라고 생각하는 계층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고, 그 중에 하나인 장애 파트를 연구소가 두 차례에 걸쳐 나눔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첫 번째 교육 때에는 인권국에 박숙경 팀장이 진행을 했고, 두 번째 교육은 문화센터의 임소연 팀장과 인권국에 목미정 간사가 함께 진행을 했다.


  드디어 교육하러 가는 날

우리가 가야 할 곳은 경기도 기흥시였다.  교통편이 어려운 지역이어서 어떻게 가야할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차량지원 자원활동을 해 주신 분이 계셔서 편하게 오고 갈 수 있었다.  이런 차량지원 자원활동도 이번 교육을 통해 알리고 싶은 나눔의 한 형태이다.  운전하시면서 내내 기뻐하는 자원활동가의 모습에서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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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받고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교육이 진행되었다.

우선 장애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이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 일본의 어느 중학교에서 운동회 때, 단체 줄넘기를 하는 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와 함께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을 그린 「모두 뛰어 넘었다」 라는 영상이었는데... 둘 다 짧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장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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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들어가기 전에 교사들에게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청각장애 아동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사가 1명,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사가 2명 등 참여한 교사 중에 절반이 장애아동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고, 생각보다 통합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영상을 보고, 임소연 팀장이 장애 관련 o/x 퀴즈를 통해서 강의를 진행 하셨다.  o/x 문제를 바탕으로 장애에 개념과 유형, 에티켓 뿐 아니라 장애 문제까지도 폭넓게 강의를 했다.  임팀장은 강의를 통해, “장애는 사회적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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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분을 남겨 두고

목미정 간사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말하기 좋아하는 목미정 간사는 자신에게 5분뿐이 남겨주지 않았다며 투덜투덜 되면서 결국 15분이 넘게 꿋꿋하게(?) 자신의 경험을 통한 차별사례를 이야기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기에 목미정 간사는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전학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진정한 나눔이란 크기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관심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오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나눔이 함께 한 선생님들의 삶 속에서 뿐 아니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 


편집 시간 : 2004-08-17 13:28:34.717
작성부서 : 인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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