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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방송에서 장애인의 참여는 항상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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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5:25 조회8,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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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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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9>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300번지 덕승빌딩 7층 / 전화: 02-521-5364 http://www.cowalk.org

▪ 발 신: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문화센터 (담당: 김민경 간사 직통: 02-2675-8671 )

▪ 수 신: 각 방송사 및 언론사 사회부

▪ 일 자: 2004. 12. 15

▪ 제 목: 『방송에서나타난장애인권의현실과권리확보를위한토론회』 보도자료

▪ 분 량: 2쪽



보 도 자 료


방송에서 장애인의 참여는 항상 불협화음?

SBS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

장애인과 가족을 지원과정에서 배제하여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인 도움 줘,

KBS '사랑의 가족'의 장애인 출연자는 방송 소품처럼 보이고,

강원래 MC , 휠체어 리프트를 "휠체어를 통체로 올리는 기계"라 말해



1. 오는 12월 15일(수) 오후 3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관에서는 방송의 장애차별사례를 통해 장애인 인권의식을 제고하고 장애인 시청자 주권찾기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방송에서 나타난 장애인권의 현실과 권리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장애우연구소’) 주최로 개최한다.


2. 장애우연구소의 장애우방송모니터단(이하 ‘모니터단’)은 올해로 4년째 장애 왜곡 내지 편견을 조장하는 방송을 비판하고 주체적이고 당당한 장애인의 상을 조명하는 방송, 모든 장애인이 모든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송, 일반 프로그램에서 장애인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장애인 출연자와 시청자,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송으로 변화하도록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모범적인 이웃돕기 프로로 평가받는 『SBS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과 11월 개편이후로 연예인 ‘강원래’를 비롯해 장애인을 대폭 출연시켜 관심을 주목받고 있는 『KBS 사랑의가족』을 모니터하였다. 


3.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SBS 매주 토, 밤 11:50)은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를 통해 장애 또는 희귀병을 가진 아동과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과정을 보여주는 휴먼다큐이다. 작년 방송계 또는 우일반시청자단체에서는 이 프로가 장애인과 가족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솔루션 위원회에서 전문가의 진단으로 장애인과 가족에게 선택의 기회없이 일방적으로 도와주고 문제해결과정의 주체로 황현정 아나운서가 나서고 있어 여전히 타이웃돕기프로와 다를바 없이 장애인을 대상화, 객체화하고 있다.


4. 아울러 사랑의가족(KBS2 매주 월~목, 저녁 5:30)은  공영방송 KBS의 전형적인 장애인 방송으로 11월개편을 전후로 연예인 ‘강원래’를 비롯한 장애인 출연자를 섭외하고, 방송시간이 KBS1 매주 토요일에서 KBS2 매주 월~목요일로, 방송량 또한 25분에서 80분으로 확대하였다. 그러나 획기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각 코너별로 장애인 고정패널을 본래 기획의도와 부적절하게 배치하고, 방송아이템이 다양해졌으나 정보전달과 내용의 깊이가 개편전보다 못하여 장애인이 직접 출연하는 방송 본연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장애인 방송인의 주체적인 역량을 드러내는데 한계가 보인다.


5. 장애인 방송은 장애인에 의한, 장애인을 위한 방송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장애인 방송마저 장애 용어도 잘못 구사하고 장애인을 불쌍하고 무능력한 이미지로 담고, 장애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양상은 아직도 남아있는 고질병이다. 이는 방송이 장애인이 아닌 비장애인의 관점으로, 인권이 아닌 재활의 관점으로 장애인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6. 따라서 계속 반복되는 문제점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1부는 장애인 시청자 운동의 방향을 짚어보고, 2부는 실제 모니터결과를 통하여 방송에서 장애인 인권의식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이어서 종합토론에서는 방송출연 경험으로 인한 인권침해사례를 나누고, 장애인 방송의 의미와 역할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방송의 주체로서의 장애인을 주제로 논의를 하고자 한다.


7. 이에 관련 언론기관의 관심과 적극적 보도를 요청하는 바이다.


■ 일 시 : 2004년 12월 15일 수요일 15:00~18:00

■ 장 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 주 최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문화센터

■ 문 의 : 김민경 (전화 : 2675-8671/이메일 : lowlover2000@naver.com)

■ 내 용


〔1부〕장애인 시청자 주권찾기, 모니터운동의 전망


  - (주제발제1) 여성시청자운동에서 바라본 방송의 변화 /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 (주제발제2) 장애왜곡 및 편파보도에 대한 장애계의 대응과 언론의 활용 / 박숙경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국)


〔2부〕장애인의 눈으로 방송 다시 보기


  - (주제발제3) 장애인권적 관점에서 바라본 방송 : 모니터링 사례를 중심으로 / 이태준, 김주영 (장애우방송모니터단)

  - 종합토론 : 백수정(서울YMCA어린이영상문화연구회 미디어교육팀장)

                     박웅진(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

                      김정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이 사업은 방송위원회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편집 시간 : 2004-12-15 06:28:42.53
작성부서 :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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