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앞,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촛불문화제' 열려
지난 4월 18일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원래 시청앞 광장에서 개최하기로 계획되었으나 시청관계자들과의 마찰로 결국 시청앞에 무대를 설치하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앞 도로에서 개최하였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오영철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촛불 문화제에는 '전통가족 아리'의 탈춤 공연과, 사회당노래패 꿈찾기의 노래공연, 박마루, 신나는 세상, 노래공장의 문화공연이 있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을 담은 발언은 열린넷의 변경택 대표와, 김광이 장추련법제위부위원장, 서울 DPI의 안형진, 장추련상임집행위원장 김대성, 장추련 상임집행위원 김미연으로 이어졌다.
그간의 장애인 운동을 보여준 영상물도 방영되었는데, 영상 방영 후 각자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이 새겨진 촛불을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 글씨가 새겨진 판위에 올려놓아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을 향한 염원을 불태웠다.
장애인의 권리가 정당하게 요청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인권패러다임이 기반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가 만든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투쟁은 계속 될것을 다짐하며 이날문화제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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