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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보장법안 제출을 위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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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1:48 조회8,0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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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여의도에서 34차 버스타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동권보장법의 법안을 제출하고자 이동권연대 소속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50여명의 집회가 함께 열렸다.  이들은 여의도역에 집결하여 이동권보장법안의 제출을 선언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를 향해 이동했다.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가진 장애인들은 각자 여의도 공원을 넘어 국회앞에 집결하였고, 일반휠체어를 가진 장애인, 타 장애인, 비장애인은 ‘버스타기’행사에 참여하여 버스를 타고 국회로 향했다.  이들이 탄 버스는 경찰의 지휘에 따라 정류장에 못 미쳐 국회앞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곳에 이들을 내려주었다.  그곳에서는 수많은 전경들이 이동권연대의 국회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지키고 있었다. 

대치상황이 계속 되는 가운데, 이동권보장법안을 제출할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인  현애자씨와 경찰과의 합의를 통해  10명의 이동권연대 대표단이 함께 국회에 진출하기로 하였으나, 경찰들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계속 진입을 방해하였다.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인해 이해할수 없는 대치상황은 결국 2시간여 계속됐고, 마침내 이동권연대의 박경석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 3인만이 국회로 나아갔다.  국회에 진출한지 한 시간여만에 박경석 회장과 일행이 돌아왔고, 법안의 제출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였다.  박경석 회장은 앞으로 이동권연대가 제출한 법안에 얼마나 많은 변경이 가해질 것인지, 법안이 제도화될 것인지에 대해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안을 제출함에 있어 이동권연대가 이동권보장안을 제출하기 위해 3년이란 긴 시간을 투쟁해 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이렇게 투쟁하는 이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좀 더 살기좋은 곳으로 변화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성자  : 정책실실습생 전지향

편집 시간 : 2004-07-02 10:44:39.03
작성부서 : 버스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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