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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세계장애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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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6 15:22 조회8,5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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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오후 2시 '12차 세계장애인의날' 장애인차별철폐 선언행사가 열렸다.

이날 대규모 집회에는 300여명의 장애인, 장애아 학부모, 특수교사, 시민단체, 노동조합, 대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장애인이동권연대 박영희 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이 기본적인 교육과 이동을 간절히 요구하며 우리 손으로 직접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우리의 법안을 상정도 하지 않은 채 무참히 내팽개쳤다. 이러한 현실 앞에 끝없이 차오르는 울분을 정부에게 표시하기 위해 상여행진을 하기로 했다.”고 성토했다
또한 현애자 의원은 “현 정치권은 장애인의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있다. 이번 국회에 이동보장법률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을 보고 다시한번 확인했다. 지치지 않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장애인의 권리확보를 위해 앞장서서 투쟁할 것”임을 힘주어 다짐했다.
경남에서 온 경남여성장애인연대 송정문 대표는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굶어야 하고 추위에 떨어야 하는가? 얼마나 많은 장애인이 죽어나가야 하는가?”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이동권연대 최용기 공동대표는 “세계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은 ‘장애인등의이동보장법률 제정과 장애인교육권예산확보를 위한 공동농성단’이 국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한지 40일째가 되는 날이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는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은커녕 어떠한 기본족인 입장조차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의 인권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현실을 알려내기 위해 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상징하는 영정과 상여를 들고 행진하고자 한다.”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 낭독후  '참여정부는 죽었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교육권은 죽었다.'는 검정색 현수막과 소복입은 학부모들의 선두로 행진이 진행되었다. 이날 열린우리당 당사까지의 행진은 오후 7시가 지나서야 끝이 났다.

장애인차별철폐의 그날까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도 힘있는 투쟁에 함께할 것을 결의하며 이날 행사를 마감하였다.  

편집 시간 : 2004-12-07 16:06:14.217
작성부서 : 장애인차별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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