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대표이사 김성재)는 1월 3일,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CJ E&M 넷마블(게임부문 대표 조영기. 이하, 넷마블)과 함께 진행한 장애우 권익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987년 설립된 단체로서, 장애인 인권구제사업과 공익소송사업, 직업재활사업 수행하며 월간 ‘함께걸음’을 발행하고 있는데 2012년 한 해 총 1796건의 인권침해 사례를 접수하여 구제 활동을 펼쳤고, 11건의 공익소송을 진행했다. 이에 ‘2012년 한국 장애인인권상’과, ‘장애인 취업지원사업 우수 협력기관 및 유공자 포상’, 을 수상하였고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연구소와 넷마블은 지난해 4월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들의 권익지원을 위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는데, 넷마블은 2012년 한 해 동안 △지적장애인 부부의 결혼자금 및 신혼살림 지원 △지적장애와 정신장애를 가진 부부와 중학생 아들 가정에 화장실 건축 지원 △병원 냉동고에 10여년 간 방치되었던 지적장애인의 장례식 지원 △ 자폐성 장애인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치료 및 학습지원 등의 사업을 지원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국민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는 넷마블이, 소외받는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 사업을 펼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 지원에 큰 도움이 되었다.” 라고 밝혔다.
또, “특히 장기간 노동력을 착취당하여 소위 ‘노예청년’으로 방송에 보도 되었던 지적장애인 남성과, 시설 내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던 지적장애인 여성이 연구소에 의하여 구조되어 쉼터에서 생활하다가 사랑을 싹틔웠으나, 결혼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와, 올 한해 화제가 되었던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의 피해자로서, 미신고 시설의 시설장에 의하여 인권 침해를 받고 사망한 이후 10년이 넘도록 방치된 故 장성광씨의 장례식 지원은 긴급하고 긴요한 필요에 큰 도움이 되었고, 넷마블이 장애인 인권에 대하여 얼마나 깊은 관심과 공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고 밝혔다.
한편, CJ E&M 넷마블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긴급지원 외에도, '장애학생e스포츠대회'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사업, '학부모게임문화교실', '마구마구 나눔 야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으며, 게임업계 중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활동기업으로 평가 받은 만큼 앞으로도 게임과 소외된 세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소와 넷마블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2013년에도 지속되며, 2013년 한 해 동안도 긴급한 장애인 인권침해 구제에 앞장서기로 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센터 담당: 김강원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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