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부터의 변화, 모니터를 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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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5 17:02 조회9,701회 댓글0건본문
제 3 강 보도교양프로그램 모니터론 - 보도 편
장애우방송모니터 교육이 본격적으로 보도와 시사교양프로그램을 다루는 모니터론 제 3 강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의 모니터 선생님은 이송지혜 간사님. (민언련, jubaragi@ccdm.or.kr) 20분 지각한 "사건"에 책임을 지고 2시간 내내 서서 강의하는 열정어린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방송 보도는 사실보도에 그치고 있으며 사실보도 또한 왜곡되고 편파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송이 진정한 저널리즘의 역할을 하려면 정확한 사실의 전달과 의제 설정의 기능을 실천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애 관련 보도에 관해서 부정주의 보도 태도, 미담 및 가십 중심의 보도, 단정적 보도 태도, 왜곡 및 편파 보도, 이슈 보도의 인색, 언론의 무관심 등을 염두하여 모니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한 시각장애인이 지하철 선로에 추락사하는 사고에 대하여 KBS, MBC, SBS 각 3사의 뉴스에서 어떻게 보도되었는지 모니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내용을 보고 난 후 출연자, 문제접근 방식, 화면구성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3사의 각기 다른 시각을 분석하였습니다. 대개 보도 프로그램에 나타나는 관점은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지적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선상에 그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즉, 이러한 차별의식 외에도 보다 근본적으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보도 프로그램에서 반영토록 모니터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모니터를 무기로 삼아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모색하기. 장애우방송모니터단의 역할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 이송지혜 간사님의 모니터 관련 강추 사이트
★ 장비지원: 복지영상 이성종 선생님(http://visualwelfare.net/)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장애우방송모니터 교육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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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시간 : 2003-08-31 20:08:38.2 작성부서 : 장애우방송모니터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