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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인권지킴이 캠페인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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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5 15:47 조회9,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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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인권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마치고...

 

 

작성일 : 2003년 7월 14일 (월)
작성자 : 인권지킴이 고 지 혜

 

  • 캠페인 일시 : 2003년 7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4시
  • 캠페인 장소 : 분당선 야탑역사내
  • 캠페인 참여 자원활동가 인원 : 25명
    - 인권지킴이단 : 고지혜, 최은주, 양여경, 이미정, 임소연
    - 영덕여고 자원봉사동아리 JLS (http://cafe.daum.net/JLS) : 우한숙, 정지은, 장하나, 김영경, 조윤아, 고은별, 채지은, 진경미, 노부연, 김은실, 김진경, 안소라, 임소정, 조혜연, 정옥경, 김이진, 이경아, 양나영, 정다워, 배리나
  • 서명참여인원 : 813명 

 

두 번째로 지하철 야탑역에서 영덕여고 동아리 후배들과 캠페인활동을 하였다. 오후 2시에 모여 간단한 오티를 하고 해산하여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합니다. 서명해주세요∼!!" 라고 소리치고 사탕에 장애에 대한 내용을 붙여서 나눠주고 열심히, 재미있게 하였다. 동아리 후배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기특해서 나도 모르게 더욱더 신나게 하였다.


 

시민들의 반응이 몇 명의 사람들에게 거부를 당했지만 의외로 좋았다. 그리고 시민들의 대부분이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설명해주면 긍정적인 면을 보여 주여서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았으며, 또한 인권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장애인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오리라는 기대함을 가졌다.

 

캠페인이 끝난 후 4시에 그 날 평가회를 가졌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차별금지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알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래서 9월 둘째 주에 차별금지법의 교육을 하기도 했다.


또한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있는 내가 휠체어를 타고 리프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기도 했고 너무 느리고 무섭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기회가 많아져서 더 많은 학생들한테 장애인의 삶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다.

 

한 달에 한번이지만 모교인 영덕여고 후배들을 만나서 이런 활동을 하게 되어서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서 잘하는 것이 없지만 늘 열심히 사는 선배로서 그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어서 뿌듯하다.

 

다음번 캠페인을 나갈때는 장애차별 사례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커다란 알림판을 만들어 가야겠다.

편집 시간 : 2003-07-14 17:55:06.717
작성부서 : 인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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