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 자원활동 평가회를 마치고..
지난 7월 28일 (월) 오후 4시에 연구소 강당에서 함께걸음 자원활동 평가회가 있었습니다. 2달 동안 함께걸음을 정성껏 입력해 주신 자원활동 분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그날 비가 많이 와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지는 못했지만.. 모이신 분들과 함께 진솔한 평가도 나누고, 맛있는 저녁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고 친목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럼... 함께걸음 평가회의 모습을 살짝 볼까요?
1.함께걸음 사업보고
평가회 첫 순서로 제가 그동안의 사업진행 상황을 보고하였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이 적어서였는지.. 더 어색하고 떨리더라구요. 처음 자원활동 하시는 분들과 만나서 교육을 했던 시간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되돌아 보았구요. 그밖에 함께걸음 사이트 개발 진행상황 및 단행본 제작, 녹음테이프 제작 진행상황을 보고하면서 함께걸음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알리고 그동안 활동하신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전체 평가 및 소감 발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활동하신 분들의 평가와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가장 힘드셨던 부분은 두꺼운 합권호로 워드작업을 해야하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거운 책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일에 대한 의욕두 상실되고, 많이 힘드셨나봐요..^^ 그리고 함께걸음을 입력하시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장애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일하시면서 힘드셨던 부분과 어떠한 의미를 남겼는지 서로 공유하고 알아가는 정말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아직도 그 순간 진솔했던 모습들이 남아 있답니다.
3. 기타의견 나누기
마지막으로 기타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여기에서는 함께걸음 홈페이지에 대한 의견 및 오픈기념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 우리들의 인연을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홈페이지 오픈 때, 오프라인에서는 떡을 돌리자는 의견과 온라인에서는 "함께걸음" 으로 4행시 짓기, "옥의 티 찾기" 등의 이벤트 의견이 있었구요. 서로 입력한 내용을 상대방이 봐 주면서 체크해 보자는 의견두 있었답니다.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우리들의 인연 이어가기" 부분에서. "우리 한달에 한번 모여서 술 마셔요!", "우리 MT 가요!" 등의 의견이 없었다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섭섭했답니다. 저만의 바램이었을까요^^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재미있는 이벤트와 함께 오픈될 함께걸음 홈페이지 오픈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더라구요. 우리 모두의 기다림이겠져^^
4. 즐거운 뒷풀이
평가회의라고는 했지만..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시간은 역시 뒷풀이 시간이었습니다. 평가회의를 빨리 마치구 우리가 달려간 곳은.. 바로 갈비집!!! 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먹는 돼지갈비에 소주 한잔은.. 그야말로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 아니었을까요?^^ 음식 앞에서는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침묵 속에 열심히 먹는 모습...^^ 흐뭇하더군요^^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여기서 헤어질 수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은 지금부터였어요... 2차를 향해 출발~~~~~
2차는 아주 분위기 있는(?) 맥주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조금은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낸 친구 같은 편안함과 앞으로 더 많은 시간들을 함께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간직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 함께해 주신 이미정, 고지혜님 평가서를 정성껏 적어오셔서 발표해 주신 박덕원님 언제나 열심히 참여해 주시는 이용욱님 비가 오는 데에도 꺼리지 않고 평가회의에 참석해 주신 이상민님 평가회의에 우정출연(?) 하셔서 꼼꼼히 챙겨 주신 이유정 간사님 사진을 예쁘게 찍어 주신 박성희 간사님, 여준민 간사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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