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형제캠프를 다녀와서∼ ♤ (7월30일~8월1일)

2003년 형제캠프가 어느새 9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여러 해 동안 형제캠프에 많은 형제들과 자원활동자가

함께 하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형제캠프 장소는 역사적으로 화려한 강화도였습니다.

첫날아침 참가한 가족들과 자원활동자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3일 뒤, 부모님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 자원활동자는

 형제와 함께하게 되었고

부모님들은 3일 동안의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처음으로 간곳은 동막해수욕장의 갯벌이었습니다.

(동막해수욕장에서~☆/뒤에는 갯벌이랍니다^ ^)

 점심먹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갯벌로 들어가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갯벌진흙으로 뒤덮인 친구도 있는가 하면,

갯벌을 무서워하고 못 들어가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여름햇볕에 힘들었던 친구들을 위해 숙소에서 얼마간의

휴식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레크레이션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아침 일찍일어나 아침체조를 했습니다.

방학이라 늦게 일어났을 몇몇 아이들은

 졸음에 힘겨워하기도 했어요.^ ^

햇볕은 쨍쨍~!! 너무나 맑은 여름! 명랑운동회를 했습니다.

3인4각, 물총싸움, 짝피구 등등 많은 조별게임을 하고,

게임에 즐겁게 참여한 조에게는 작은 상품도 돌아갔답니다.

명랑운동회에 이어 암벽등반을 했는데요

그리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였는지

몇몇 친구들은 못하기도 했었어요.

더운 날씨에 땀흘렸던 친구들이 기다렸던 시간은

바로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시간이었습니다.

지하수로 새로 채워진 차가운 물이었는데도

 너무 재밌게 놀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형제캠프에 가장인기가 많은

 캠프파이어와 가든파티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캠프파이어: 다 함께 치즈~!!)

캠프파이어와 폭죽은 너무 이뻤어요.

 한명 한명 손에 쥐어진 불꽃을 돌리는 것도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모닥불 주위에서 신나게 게임을 하고는 삼겹살파티를 했어요.

 같은 조원끼리 삽겹살을 맛있게 구워먹으면서

그렇게 캠프의 마지막 밤은 깊어갔습니다.

 셋째날∼마지막날!

 강당에서 서로에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을하고

단체사진 한 장 찰칵!

어느새 2일간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함께 퇴소식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한 참가자와 자원활동자 그리고 스텝들은

 서로를 위해 수고했다는 박수를 쳐줬어요.

 추첨을 통해 인형을 선물받기도 했고요.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전등사에 함께 관람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형제들과 자원활동자는 좀 더 친해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특히 장애아동과 3일 동안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을 보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서운해하는 자원활동자도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많은 준비에도 부족한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형제캠프를 준비한 스텝분들과 참가한 친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로 3일 동안의 캠프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9회 형제캠프를 통해 참가한 개개인이 느낀 것이 다르겠지만

많은 것을 얻어갈수 있는 3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더 많은 사진구경은 다음까페로 오세요~^^

     http://cafe.daum.net/fs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