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생협 준비팀에서 4박5일간의 일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에 있는 오이타현 의료생협 관한 연수였습니다.

연수단은 전주의료생협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신촌연합병원에서 의료생협을 고민하시는 분들과 우리 생협 조합원님들과 함께했던 연수는...
오이타현 의료생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 데이서비스, 진료소, 그리고 반모임(우리로 말하면 생협의 소모임이예요) 그리고 근로자 생협과, 3차병원, 장애인 직업재활기관 등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일본에 가기 전에 각 팀이 모여서 일본의료보험제도와 개호보험제도와 생협, 그리고 오이타현생협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했었던 것이 일본 연수때에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 실무자들도 너무나 친절히 잘 맞아주셨고,  연수단들도 무척 적극적인 모습으로질문하고, 둘러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던 모습들이 참 좋았습니다.

정말 생협을 가꾸어갈 사람들이 이렇게 열정적인 사람들이라면... 정말 멋진 생협이 꾸려질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것은
오이타현 의료생협의 반모임이였습니다.

조합원들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모임을 갖는데
조합이 그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들을 파견하고, 그 전문인들과 함께 반모임이 운영되는데...

제가 참석한 반모임은 70-80세 어르신들의 반모임이였어요
반모임에서 자신이 혹은 배우자가 편마비를 갖게되었을 경우 쉽게 옷을 입고 벗는 방법. 침대에서 일어나는 방법, 의자에서 휠체어로 옮겨가는 방법 등 실제적인 방법들을 배우고 실습을 해보는 모임이였구요

소변검사와 혈압체크를 통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눈으로 보고 체크할 수 있는 좋은 모임이였어요

그 동안 생협의 모습이 어떻게 꾸려질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했었는데, 이번 일본에 가서 앞으로 우리 생협이 가야할 모습들을 다시금 그려보고 왔습니다.

참! 사진은요~

일본 실무자들과 17명의 연수단과 통역해 주시는 분들 모두가 찍은 사진이예요

뒤에 '한국의료생협'이라구 적혀있는건 일본에서 조합원들이 만드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