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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레저버디 -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의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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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5 15:59 조회10,6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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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의미 찾기'

 

 

먼저 클릭! 사진으로 보는 7월 레저버디 활동

 

  • 글 : 문화센터 이유정
  • 사진 : 7월 레저버디 참가자 김화일
  • 글 사진 편집 : 임소연

 

# 1 출발!
테마가 있는 레저버디 7월 "생태기행"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안면도로 떠났습니다.
전날.. 하루 종일 비가 온 탓인지... 비가오면 어떻게 하나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하셨지만, 10시 연구소 앞에서 차는 출발을 하고.. 늘 그랬듯 오던 비도 그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던 비도 그친다던 레저버디.. 정말 말뿐이 아니었습니다.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아직 흐릿한 하늘을 바라보며 느끼는 적당한 긴장감과,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하는 어색함과 설레임들 간단하게 서로를 소개하며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렸지요. 행담휴게소에서 점심도 먹고.. 아 이제 배도 부르고... 안면도는 언제 도착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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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지 얼마나 지난 자리여서 그런지 아직은 대면대면하네요. 그래서 모두들 잠만 자나요?

 

#2. 환경교육.
드디어 안면도에 도착. ! 그린램프에 양미라 선생님께서 이동하는 차안에서 환경교육을 해주셨지요. 갯벌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 지, 갯벌에 살고 있는 식물이야기, 동물이야기,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고, 그렇게 사전 교육을 마친후에...

 

#3. 갯벌체험
밧개해수욕장을 할미·할아비바위가 있는 꽃지해수욕장을 지나, 샛별해수욕장을 지나면 인적이 드믄 장삼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 물떼를 마쳐 바삐 오긴했는데..
급한 마음에 서둘러 갯발을 향해 달려 갔습니다. 1조의 양미라 선생님과 2조의 정필순 선생님 3조 박도수 선생님의 살아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진도 찍고, 머리에 마음에 많은 기억들을 담았습니다. 밖으로 나오지 않고 집에서만 산다는 집게 이야기와, 바다의 근육질이라는 별명을 가진 민챙이, 꼴뚜기는 보이지 않고, 홀로 외로이 뛰어 다니는 망둥이, 별불가사리.... 바지락... 정말 많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않기로 했는데요.. 바지락 칼국수..아니 바지락 수제비를 끓여 먹겠다던 꿈을 뒤로 한채.. 모두들 놓아주었지요. 열심히 굴을 따던 처녀(?)ㅋㅋ 와 굴 먹는 소녀(?)ㅋㅋ  바다 식물과 동물을 관찰한 후에는 조별로 멋진 모래성 쌓기 놀이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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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듬 찰칵                                                  2모듬 찰칵 -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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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듬 찰칵                                                 다함께 모여서 전체사진을!  

 

#4. 모래성 쌓기.
철학이 있는 1조의 스머프마을 - 커다란 스머프의 집 좌측에는 문패가 있습니다. 문패에는 1조의 이름인 "多짜GO짜"(다짜고짜)라고 새겨져 있는데요. 한문과 영어 한글의 조화속에 우세계화의 모습을 그리고 대문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오면 1조인 11명을 위한 원탁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화목한 가정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고 있지요.
테마가 있는 2조의 반지의 제국. 그 곳에는 정말 영화속의 한 장면과 같이 새심한 모습들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동안의 조원의 단합된 모습과 동심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예술성이 가장 뛰어난 3조의 인어공주... 정말 아름다운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생명력을 가지고 헤엄쳐 바다로 사라져 버린다는데요.... 바닷물이 들어오면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의 허무함을... 인어공주라는 작품을 통해 넘어설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환경교육을 받은 우리에게 정말 친환경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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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엄선된 심사위원 네명의 미녀를 모시다. 어떤 팀이 잘했는 지 난상토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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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만드는 중인고? 좀 다짜고짜이긴해요. 스머프의 집을 만든건데 의미를 잘 설명해서 1위가 되었습니다.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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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는 인어아가씨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그럴싸하지요. 작품이예요. 그런데 이관경 간사님 어디를 만지고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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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는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하여 훌륭한 성을 만들었어요. 오른쪽에 금반지가 그 절대반지여요. 프로도 너의 반지가 여기에 있어. 원정대여 빨리 오시라!

 

#5. 숲속의 집
슬슬 배가 고파오는 것을 보니..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천수만이 보이는 숲속의 집 '동백원'에서 그릴에 삽겹살을 구우며 바비큐 파티를 했습니다. 반주로 마시는 맥주와 소주에 흥이 오르고, 바다를 바라보며 맑은 공기를 벗삼아 마시니 취하지도 않네요.*
저녁을 먹은 후에 거실에 모여서.. 최재석님이 프로그램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상대방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고, 게임도 하고.. 벌칙으로 그린램프의 박도수 선생님과 회원은 희망인 김영미 회원님과 부르스도 치는 불타는 밤이었답니다. 가장 재밌는 벌칙은 세희가 당한 선화의 벌칙이었습니다. 모두 박장대소를 "하하하"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벌칙!! 그것은 바로 '바닥청소'였는데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과연 세희는 바닥청소를 했을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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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림 같은 집이지요? 우리는 1층에 있었고, 2층에는 신혼부부가 있었는 데 새벽같이 떠나더라구요. 밤새 어찌나 잼있게 지샜던지, 신혼부부에게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 !? - 사실은 샘나서 더 열심히 놀았던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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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바베규! 숲속 작은 집에서 먹은 돼지고기란 정말 맛있더군요(남의 살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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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인는 곳에서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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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하늘색 옷을 입고 있는 분이 세희씨! 게임이 걸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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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씨에게 무슨 벌칙을 줄까 고심하고 있는 선화의 결심이란 - 바닥청소

아마도 평소에 청소가 가장 싫었던 것이 아닐까합니다.   

 

#6. 자유! 자유! 자유!
이제는 자유시간.. 꿈나라도 가고.. 술 나라도 가고.. 노래의 나라도 가보고... 모기에게 헌혈하며 우리의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모자라는 술.. 그러나 자정 무렵 수호천사가 술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았겠습니까? 김은철 간사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시간가는 줄 모르는 밤.. 그러나 이제 나이도 어쩔 수 없는 듯.. 새벽무렵에는 옹기종기 모두 꿈나라로 함께 갔습니다. 그 시간이 새벽 4시 반!

 

 

#7. 다음날.
아침.. 희정님이 끓이신 맛있는 북어국과, 은철님이 만드신 꽁치조림, 그리고 임소연팀장님이 다수와 함께 끓인 라면을 아침으로 먹었답니다. 그 날이후 은철님은 '아줌마'라는 별명을 가졌다고 하는 군요.. 아줌마 3개월차인 희정님의 북어국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예비 아줌마 임소연 팀장님.. 허허.. 라면 맛이 일품. 하일이는 머리에 수건까지 두르며 열정적으로 먹더군요.. 예비아줌마 홧팅!!!

 

#8 자연휴양림에서의 삼림욕..
휴양림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들의 이름도 알고, 청진기로 나무의 물 흐르는 소리 "그르르르꿀꺽 그르르르르..................꿀꺽'하는 생명의 소리도 듣고.. 일광욕도 하고.. 정말 멋진 오후였습니다. 우리 청진기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의 일부인 우리.. 서로의 마음도 때론 청진기로 듣고 싶습니다 .... 하지만 이번 여행..청진기가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여행이 아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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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정말 열심히 설거지를 해주셨던 박성신님, 이현주님, 그리고 정혜임님, 정필선님.. 그밖에도 상추와 깻잎을 씻었던 예김영미 팀장님과, 최윤정님, 박철민님, 최재석님, 다년간의 숙련된 솜씨로 숯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주셨던 박도수님, 김화일님, 유일하게 밑반찬을 준비해 주셨던 정혜임님.. 둘째날 지각을 하셨지만, 안전운전을 해주셨던 임관혁 기사님, 그밖에도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낌없는 일을 해주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했던 1박 2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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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체험을 끝낸 후 버려진 휴지도 주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은 사실과 상관없습니다.

 

#10. 헤어짐.
돌아오는 차안.. 모두들 지쳤나 봅니다. 많이 피곤하고 진쳤지만, 지친 이과속에서 더 많은 힘과 에너지를 얻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편집 시간 : 2003-07-22 11:40:54.25
작성부서 : 레저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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