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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반전평화 촛불집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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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5 15:06 조회11,9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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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지난 15일 토요일 반전평화 촛불대행진에 다녀왔습니다.

sub-icon.gif반전평화 촛불대행진

0305124329.jpg
14분의 회원과 직원이 참여하였습니다.

목미정, 이현준, 이관경, 김정하, 김영미, 임소연
김인경과 이경식(월 12일 결혼할 남자친구, 키크고 멋있더군요)
도임방주(우리 선발대가 4시에 도착했는 데 벌써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지혜와 채희준, 권윤정, 장옥선, 김민경등이 참여했습니다.
(호칭은 생략!)

외국인도 눈에 많이 띠었는 데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깃발도 있었고, 나중에 알았는데, 무슬림회원도 참여하였습니다.


어떤 미국인은 '평화를 사랑하는 미국인 - No War'라는 피켓을 들고와 미국전체가 전쟁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외치는 구호도 매우 다양하였습니다.
한국말로, 영어로, 아랍어로, 등등

0305124510.jpg전쟁반대!
파병계획 철회하라!
평화시민 함께해요!
조지부시 - 테러리스트
(조시 부시는 죠저 부시로 들리기도 하였음)
토니블레어 - 테러리스트
비바 ?? - 팔레스티나 (잘 못알아 들어서 뒤의 티나만 열심히 구호로!)
No War
Stop The War
(선창자의 목쉰 목소리는 거의 락커 수준이었습니다.)

종묘에서 종로2가까지,
전동휠체어 뒤에 'Stop The War', '전쟁!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라는 깃발을 달고, '전쟁반대' 피켓을 들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행진하였습니다.

 

 


 

sub-icon.gif왜 반전운동을 하는가?
0305125459.jpg
집회에 참석한 언론사 기자들이 우리에게 자주 물어봅니다.
"장애인으로서 이 반전집회를 참석한 의의를 어떻게 생각합니까?"라고.
장애운동은 인권운동이자 반차별운동이고 평화,생명운동과 연장선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장애니 비장애니 구분이 없습니다.

전쟁은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또한 장애를 갖게되는 대규모 학살입니다. 또한 가난과 질병으로 사회는 위축될 것이고 경제회복이라는 미명하에 여러 보수정책들이 등장할 것이며 사회의 진보운동은 퇴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전쟁이 부시가 겉으로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이라크 석유 자원확보(후세인을 몰고 친미정권을 세우려는)와
미국의 패권(달러 헤게모니 확보) 확보를 위한 것임을 볼때

전지구적 연대의식으로 우리는 전쟁에 반대합니다.

더우기 한반도의 경우 이라크 전쟁이 발발되면 그 다음 위기는 고스란히 동북아로 옯겨질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온 겨레가 나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해야 합니다.

편집 시간 : 2003-05-12 14:58:31.857
작성부서 : [반전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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