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소 강당에서 전국최초의 의료생협협동조합들의 연대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의사나 전문가들의 전용소유처럼 여겨지고 있는 의료지식, 의료행위, 의료의 질에 대한 결정권등이 앞으로 다가올 협동세상에서는 의료서비스를 구입하고 이용하는 바로 우리 즉 지역주민, 일반시민의 권리가 될 것임을 선언하는, 그리고 그런 움직임들이 이제는 하나하나의 지역에서 모범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의료생협들이 연대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그 기운을 확산시켜가는것의 시작임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각 단위생협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신나고 힘차게 출범식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전의료생협의 짬짬이 시간날때만 연습을 하신다는 "짬짬이"의 어린 가수들이 너무나 멋지게 노래를 불러서 열렬한 박수를 받았답니다. 거기다가 "바위처럼"을 어르신 정서에 맞게? 불러주신 서울생협 노희선 보건실장님의 노래도 아주 멋드러졌답니다. 그리고 안성의료생협의 이사님중 한분이 나오셔서 우리의 평균수면 10분연장에 지대한 공헌을 한 체조를 진행해주셨답니다.
마직막으로 각 단위 대표님들이 커다란 시루떡을 자르면서 의료생협연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것으로 출범식이 막을 내렸답니다. 연대 출범식 내내 의료생협의 앞으로의 발전가능성과 그를 이루어낼 사람들의 힘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고, 준비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연대가 있어 너무나 다행스럽다는 생각들을 하면서 무척 행복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