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인권지킴이 캠페인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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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5 15:47 조회9,113회 댓글0건본문
제 2차 인권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마치고...
작성일 : 2003년 7월 14일 (월)
두 번째로 지하철 야탑역에서 영덕여고 동아리 후배들과 캠페인활동을 하였다. 오후 2시에 모여 간단한 오티를 하고 해산하여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합니다. 서명해주세요∼!!" 라고 소리치고 사탕에 장애에 대한 내용을 붙여서 나눠주고 열심히, 재미있게 하였다. 동아리 후배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기특해서 나도 모르게 더욱더 신나게 하였다.
시민들의 반응이 몇 명의 사람들에게 거부를 당했지만 의외로 좋았다. 그리고 시민들의 대부분이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설명해주면 긍정적인 면을 보여 주여서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았으며, 또한 인권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장애인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오리라는 기대함을 가졌다.
캠페인이 끝난 후 4시에 그 날 평가회를 가졌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차별금지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알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래서 9월 둘째 주에 차별금지법의 교육을 하기도 했다.
한 달에 한번이지만 모교인 영덕여고 후배들을 만나서 이런 활동을 하게 되어서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서 잘하는 것이 없지만 늘 열심히 사는 선배로서 그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어서 뿌듯하다.
다음번 캠페인을 나갈때는 장애차별 사례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커다란 알림판을 만들어 가야겠다. |
편집 시간 : 2003-07-14 17:55:06.717 작성부서 : 인권지기 |